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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4만원…공공주차장 갖춘 주민 친화형 ‘대구행복기숙사’

등록 2023-08-08 10:51수정 2023-08-08 10:58

대구행복기숙사 전경. 대구행복기숙사 누리집 갈무리
대구행복기숙사 전경. 대구행복기숙사 누리집 갈무리

대구시가 대구행복기숙사 2학기 입주생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8일 “대구시 중구 수창동 대구행복기숙사 2학기 입주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문을 연 대구행복기숙사는 강의실, 공공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함께 갖춘 전국 최초의 주민 친화형 기숙사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등 39살 이하 청년은 누구나 살 수 있다. 지난 1학기에는 대구·경북 지역 19개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했다. 기숙사비는 관리비를 포함해 다달이 24만원이며 최대 8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대학의 추천을 받아 입주하면 다달이 19만원이다. 1인실 또는 2인1실 구조로 모두 1000명이 입주할 수 있다.

기숙사에는 주거 시설은 물론 체력단련실, 세탁실, 멀티스튜디오, 강의실, 강당, 카페, 편의점, 독서실 등 편의시설도 있다 . 입주생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희망옷장 ’이 있고 , 청년의 취 ·창업 교육과 소통 공간 역할을 하는 대구시청년센터도 입주해 있다 . 카페 , 편의점 , 공공주차장 등 공공시설은 지역 주민 들도 이용할 수 있다 .

대구행복기숙사는 청년들의 주거비 완화를 위해 대구시가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 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448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난 1월 준공했다. 입주 신청은 대구행복기숙사 누리집(www.happydorm.or.kr/daegu)에서 하면 된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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