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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호우경보…산사태 위기 최고단계 ‘심각’

등록 2023-07-16 09:27수정 2023-07-16 12:05

16일 아침 7시50분께 경남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 하천둔치 주차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침수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16일 아침 7시50분께 경남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 하천둔치 주차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침수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15일 밤부터 비구름이 남해안에 집중되면서, 16일 오전 9시 현재 경남 남해군에 시간당 30.2㎜의 비가 내리는 등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다행히 1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17일 오후까지 남해안 지역에 50~150㎜, 많은 곳은 200㎜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15일 밤 9시50분 부산·울산·경남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 기상청은 또 경남 통영·거제와 부산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산림청도 15일 밤 10시30분 부산·울산·경남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의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을 발령했다.

거창군 금계마을, 함양군 상신마을, 합천군 평산마을 등 경남 11개 시·군의 177가구 주민 236명은 산사태와 석축 붕괴 등에 대비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대피했다. 금원산 야외캠핑장 등 캠핑객 70명도 귀가 조처했다. 수변공원·지하차도·둔치주차장·교량·도로 등 161곳은 교통통제됐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저녁 7시30분부터 비상2단계를 발동해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이나 지하차도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또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침수지역 감전사고, 자동차 시동 꺼짐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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