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서구 한 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 나 동원령 1호와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서구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 나 동원령 1호와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대구소방본부는 15일 “오후 5시24분 서구 중리동 한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5시47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7시34분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7시48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3대와 인력 264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 서구청은 이날 오후 5시54분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대구경찰청도 경력 160명을 배치해 화재 현장 통제 등 안전 조처를 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