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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주는 국립공원 ‘한달살기’…나도 한 번 도전해 봐?

등록 2023-06-13 17:01수정 2023-06-15 10:32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통영 연대도 몽돌해변. 국립공원공단 제공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통영 연대도 몽돌해변. 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에서 ‘한달살기’ 체험하세요.”

국립공원공단은 13일 “소백산·한려해상·가야산 등 3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한달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한달살기’는 신청한 국립공원 지역에 머물며 자유여행을 하는 것인데, 가야산국립공원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하려는 사람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한달살기는 7월3일부터 10월29일까지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최대 4주까지 주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겐 팀별로 주당 15만원어치의 지역상품권을 지원한다.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원이나 야영장을 숙소로 사용할 수도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가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활동계획서를 포함한 참가신청서를 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공원별 최대 40팀(팀당 인원 1~4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오는 30일 선발 결과를 발표한다. 참가자는 한달살기 시작일에 공원사무소를 방문해 등록하고, 매일 한차례 이상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활동사진을 올려야 한다. 한달살기를 마치면 결과보고서도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을 참고하면 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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