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9회 대구펫쇼’ 모습. 대구펫쇼 누리집 갈무리
이번 주말 대구에서 반려동물과 집사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대구시는 9일 “이날부터 11일까지 북구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제20회 대구펫쇼’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반려동물 산업전과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동시에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됐다.
반려동물 산업전에는 150개 업체가 참여했다. 강아지·고양이 사료, 간식, 영양제, 캣타워, 의류, 인식표,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 보험, 호텔, 미용 등 서비스 업체도 둘러볼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축제 ‘펫스티발’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 오엑스(OX) 퀴즈, 자선 경매 등이 열린다. 9일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반려동물 기질평가를 체험할 수 있다.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2024년부터 사람을 문 경험이 있거나 공격성으로 민원을 받은 개는 견종과 관계없이 기질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질테스트를 통과한 반려견에게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10∼11일에는 반려동물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펫 티켓 체험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배변, 이동 요령 등 펫 티켓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들을 수 있다.
현장 입장료는 8000원이다. 동물사랑 배움터(apms.epis.or.kr) 누리집에서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을 수료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