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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에게 맞는 일자리를 만들 묘안을 찾습니다’

등록 2023-05-17 13:20수정 2023-05-17 13:29

경남도 제공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7일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민간 일자리와 사회공헌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다음달 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는 신중년을 50~64살인 사람으로 정의한다. 경남의 신중년은 지난해 말 기준 86만9769명으로 경남 전체 인구 328만493명의 26.5%를 차지한다.

민간 일자리 공모 분야는 △취업 지원을 위한 기업과 근로자 지원 시책 △상담·교육·일로 끊김없이 이어지는 민간 지원 시책 △퇴직자 대상 지역산업 인력공급 확대 시책 등이다. 사회공헌 일자리 공모 분야는 △신중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개발·운영 시책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 등 사회참여 기회 확대 사업 등이다.

심사 기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창성(30%) △제안 내용의 실현 가능성(40%) △사업의 효과성(30%) 등 세 가지이다. 1차 내부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한다. 심사 결과는 7월 초 경남도 누리집(gyeongnam.go.kr)에 발표한다. 경남도는 응모작에서 5~8건을 선정해, 최우수 100만원 등 상금을 줄 계획이다. 19살 이상 경남도민이나 경남에 주사무소를 둔 단체라면 누구나 일자리 묘안을 낼 수 있다. 접수는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에서 한다. 1명이 1건만 응모할 수 있다.

이선규 경남도 일자리경제과 사무관은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실현 가능성을 보강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서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장에 적용될 방안에는 인건비·재료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누리집의 고시공고 항목을 보면 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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