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아침 최저기온 11도에서 낮 최고기온 26도, 춘천이 5~25도, 대전이 8~24도, 광주가 10~20도, 부산이 11~19도, 제주가 14~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이 ‘나쁨’, 서울·경기·충남이 ‘한때 나쁨’, 강원·대구·부산·제주 등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 들어서는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서울·경기·충남의 먼지가 차츰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건조한 날씨는 지속된다. 수도권 일부와 대전 등지에는 건조 경보, 그 밖의 중부·남부 내륙 지방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대구·경북 등 영남지역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200㎞가량 안의 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4m, 서해 0.5~2m로 예상된다. 영남 쪽 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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