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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뱃길, 3년 만에 열려…승선은 한 번에 100명까지

등록 2023-02-25 16:51수정 2023-02-25 16:57

2021년 9월23일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언덕에서 바라본 바다 건너편에 대마도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1년 9월23일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언덕에서 바라본 바다 건너편에 대마도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과 대마도를 잇는 여객 항로가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25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항로 운항이 시작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고 운항이 멈춘 뒤 3년여 만이다.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 항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총 네 곳이었고, 지난해 11월부터 후쿠오카항, 오사카항, 시모노세키항 등 다른 항로들이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했지만 대마도항은 현지 방역 등을 이유로 막혀 있었다.

특히 대마도항은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항로로 코로나19 이전에는 11개 선박이 운항했고,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한-일 국제 여객의 60%를 차지하는 인기 항로였다. 하지만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승객과 배편이 줄어들다가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4월에는 운항이 중단됐다.

이날부터 대마도항을 오가는 뱃길이 열리면서 팬스타쓰시마링크호와 니나호를 시작으로 주말 하루 한 차례씩 왕복 운항한다. 다만 현지 당국의 방침에 따라 승선 인원은 한 번에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이날 오전 8시30분에는 쓰시마링크호가, 10시10분에는 니나호가 각각 부산항을 출발해 히타카츠항으로 향했다. 인기 항로답게 쓰시마링크호의 부산 출발 탑승권은 다음 달까지 이미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여객 항로 재개를 앞두고 각종 시설물 점검 등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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