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섬유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성서공단 섬유공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대구소방본부는 1일 “새벽 6시56분 대구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중이다. 오전 7시29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8시45분 초진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초진 뒤 오전 9시4분 소방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헬기 3대, 차량 73대, 인원 21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진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달서구청은 이날 아침 안전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