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안동시 봉정사 등지에서 진행한 부산박물관 자원봉사자 답사 프로그램 모습. 부산박물관 제공
부산박물관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시 안내 부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지역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어 특기자나 박물관 관련 경험자는 우대한다. 채용된 자원봉사자는 전시실 안내와 질서유지, 문헌 자료실 안내, 도서정리 지원 분야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는 매일 오전이나 오후 중 가능한 시간에 업무를 하면 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별도의 전문 교육과 답사 프로그램, 교통비와 식비, 부산박물관 간행물 등을 지원하여 자원봉사자 개인의 자기 계발과 박물관 종사자로서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박물관 누리집(museum.busan.go.kr)에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내려받은 뒤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실 전시운영팀에 우편 접수를 하거나 전자우편(kmj607@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 선발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같은달 20~21일 선발 대상자 대상 교육을 진행한 뒤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전시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 증명서 등을 내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실 관계자는 “확대되는 박물관의 사회적 기능에 맞춰 자원봉사자 규모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박물관 간행물 지원 업무도 있어 관련 경력이나 자기 계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고 봉사활동에 열정이 있는 분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051)610-7141.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