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 등이 경남 거제시 여차전망대 근처 낭떠러지에 추락한 차량을 수색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12일 오전 10시50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여차전망대 근처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바다와 맞닿은 200m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는 전망대 나무 재질의 보호 난간이 파손된 것을 보고 주위를 살펴보다 이 차량이 절벽 아래에 추락해 있는 것을 보고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4명의 인적 사항과 관계 등을 파악하는 한편, 전망대 근처 폐회로텔레비전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도 살펴볼 계획이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