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은 “내년 1월31일까지 평화를 주제로 한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포스터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제는 ‘전쟁은 싫어! 평화가 좋아!’이다. 전쟁 상황에서 최소한의 인권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등 전쟁 지역 어린이들이 트라우마를 딛고 평화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기울이자는 뜻이다.
만 5~12살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스케치북 크기에 형식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된다. 영화제 누리집(biky.or.kr)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출력한 뒤 공모 작품 뒷면에 붙여 영화제 사무국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영화제 쪽은 내년 2월 누리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 20개를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내년 제18회 영화제 메인 포스터 제작에 활용된다. 모든 수상자는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일반상영작을 하루 4차례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을 받는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렸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18회 영화제는 내년 7월10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051)995-7603.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