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상복공원 근처에 자리 잡은 ‘창원 펫빌리지 놀이터’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공원이다.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이 분리돼 있고, 반려견 훈련 공간도 갖추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해 통영시 광도면의 숲 속에 ‘숲속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이곳도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가 구분돼 있고,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달려라 개구쟁이’는 진주시가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에 조성한 반려견 무료 놀이터이다. 이곳은 소형견·중형견·대형견 놀이터가 분리돼 있다.
경남관광재단은 5일 반려동물과 함께 경남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경남여행>을 펴냈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경남도 내 관광지 57곳과 주변 음식점·숙소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도 내 동물병원 정보도 담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때 준비물과 주의점도 소개한다.
경남관광재단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전국에 313만에 이르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여행정보가 블로그나 회원제 카페 등에 집중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관련 경남 종합정보를 담은 첫번째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경남여행>은 경남관광재단 누리집(gnto.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