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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생명 다룬 민중미술 전시회 부산서 열려

등록 2022-10-19 11:20수정 2022-10-19 11:30

작품 <비니루 마고> 부산민주공원 공식 블로그 갈무리
작품 <비니루 마고> 부산민주공원 공식 블로그 갈무리

환경과 생태, 생명을 주제로 한 민중미술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 민주공원,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 생명평화미술행동은 23일까지 부산 중구 영주동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민중미술의 현장, 식민지구 2022 - 침묵의 바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양 쓰레기, 미세플라스틱, 핵폐기물 방류 등 해양오염으로 고통을 겪는 바다 생태계와 연안 환경, 생명의 문제는 결국 인류의 모든 생명의 문제라는 것을 작품 33점으로 표현했다. 민족미술인협회 울산·광주지회,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생명평화미술행동 등 작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전혜옥 작가는 <망해>에서 공장의 검은 연기와 폐수로 죽어가는 바다와 오염된 생명체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성효숙 작가는 <생명의 나무, 절하다>에서 개발 사업으로 갯벌이 사라지면서 철새들도 사라지는 모습과 탐욕을 참회하는 인간과 생명의 나무를 그림으로 나타냈다. 작가들의 모임인 프리즘은 검은색 비닐 등을 이용해 오염된 바다와 위기에 빠진 생명을 상징하고, 환경문제 인식과 해결에 참여해달라는 희망을 담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전시서문에서 “현재 지구의 가장 큰 이슈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 문제다.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찾지 못하고 있다. 바다와 연안 환경이 삶의 터전인 인간과 자연, 생명, 환경 보존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예술적 상상으로 작품을 창작해 표현했다. 전시회에서 인간과 자연, 생명이 상생할 수 있는 각각 나름대로 방식을 찾아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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