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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정진석 “내 말은 식민사관 아닌 역사적 사실”

등록 2022-10-13 14:19수정 2022-10-13 16:29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대구·경북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김규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대구·경북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김규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친일 발언 논란에 대해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13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연 대구·경북 언론인 간담회에서 최근의 친일 발언 논란과 관련해 “감히 일본이 우리 땅에 (군대를) 주둔하고 욱일기를 단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현실이다. 제가 한 말은 식민사관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다. 누가 일본의 국권찬탈을 정당화했나. 그걸 호도하고 곡해하는 것은 더이상 언급할 가지가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가 더 이상 일본을 큰 나라로 보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이미 일본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이제 친일은 시대착오적인 철 지난 발상이다. 일본 입장에서도 지금의 대한민국이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지난 11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해 ‘식민사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서문시장을 찾은 정 위원장은 “북한이 핵 무력을 완성해서 연일 미사일 도발을 퍼붓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헐뜯기에만 몰입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정쟁화하는 민주당에 대해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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