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창원서 부마민주항쟁 뜻 기리는 영화제 열려

등록 2022-10-12 11:35수정 2022-10-12 11:39

부마민주영화제 알림글. 부마민주영화제 제공
부마민주영화제 알림글. 부마민주영화제 제공

부마민주항쟁 뜻을 기리는 영화제가 열린다.

부마민주영화제 운영위원회는 “14~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 해양누리공원과 창원시 일대에서 제6회 부마민주영화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제는 ‘해변 영화관’과 ‘동네 영화관’ 두 부문으로 구성됐다. 해변 영화관에서는 우리나라 포크 음악의 전설인 정태춘 가수의 데뷔 40돌을 기념해 만든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선보인다. 또 1980년대 시리아 국경 마을을 배경으로 소수 부족인 쿠르드족의 비극을 영상으로 담은 <이웃들>이 상영된다. <이웃들>은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청작이자 지난해 강릉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동네 영화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화단체인 마산영화구락부, 독감경보가 선정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보도연맹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태안>, 부마민주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10월의 이름들>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의 북카페 ‘산책’에서 상영된다. 콩고에서 벨기에로 넘어간 미등록 이주민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 그룹>은 마산 지혜의바다 도서관에 상영한다.

해변 영화관에서는 시네마 콘서트, 고영재 감독의 무대 인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다. 열쇠고리 만들기, 향수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행사도 진행된다. 영화제 운영위는 “‘시민과 함께’라는 올해 영화제 표어에 맞춰 시민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공모전을 진행했고, 지역 영화단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많은 시민이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1.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북 대남 확성기’에 아기 경기 일으키자…정부, 방음창 지원 2.

‘북 대남 확성기’에 아기 경기 일으키자…정부, 방음창 지원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3.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한국의 코스타 델 솔’ 꿈꾸던 시흥 거북섬…“유령섬이나 다름없죠” 4.

‘한국의 코스타 델 솔’ 꿈꾸던 시흥 거북섬…“유령섬이나 다름없죠”

전태일의 가장 행복한 순간, 3.8평 대구 옛집 문 열다 5.

전태일의 가장 행복한 순간, 3.8평 대구 옛집 문 열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