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MLB, 100년만에 한국 와…부산·서울서 경기

등록 2022-09-19 20:46수정 2022-09-20 02:12

‘월드투어 일환’ KBO 올스타 등과
11월11·12일 사직, 14·15일 고척서
일제강점기인 1922년 이후 처음
19일 부산시청 2층 복도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 메이저리그팀과 한국프로야구팀 간 시합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짐 스몰 메이저리그 국제 수석 부사장, 허구연 한국프로야구위원회 총재, 박형준 부산시장. 김광수 기자
19일 부산시청 2층 복도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 메이저리그팀과 한국프로야구팀 간 시합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짐 스몰 메이저리그 국제 수석 부사장, 허구연 한국프로야구위원회 총재, 박형준 부산시장. 김광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단과 한국프로야구 선수단의 경기가 오는 11월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진다. 메이저리그 선수단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22년 일본을 거쳐 방문한 올스타팀이 용산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운동장에서 조선 선발팀과 경기를 치른 뒤 100년 만이다. 당시 조선 선발팀은 23 대 3으로 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19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11~12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2022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부산 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14~15일엔 서울 고척야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경기 시각은 11월11일(금) 오후 6시30분, 12일(토) 오후 2시, 14(월)~15일(화) 오후 6시30분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단은 11월6~8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연습을 마친 뒤 전용기를 타고 11월9일 김해공항으로 들어온다.

짐 스몰 메이저리그 국제 수석 부사장은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지난 10일 코리아 시리즈 참여에 구두로 합의했다. 다만 각 구단 합의와 선수보험 문제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2주쯤 뒤에 참가 선수를 발표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명 선수들의 참가를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팀 감독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마이크 머시니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이 맡았다.

부산 경기에서 한국은 롯데·삼성·엘지 3개 프로팀이 연합팀을 만들어 출전한다. 서울 경기에선 한국프로야구 올스타팀이 출전한다. 올스타팀 감독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감독인 이강철 케이티(KT) 감독이 맡는다. 입장권은 다음달 4일 티켓링크에서 판매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1.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북 대남 확성기’에 아기 경기 일으키자…정부, 방음창 지원 2.

‘북 대남 확성기’에 아기 경기 일으키자…정부, 방음창 지원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3.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4.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5.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