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 흉기 위협한 시위자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2-08-17 16:47수정 2022-08-17 23:20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집.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집.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경남 양산경찰서는 1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ㄱ(60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씨는 지난 16일 아침 8시께 문 전 대통령 집 앞 도로에서 욕을 하며 시위를 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문 전 대통령의 비서실 직원에게 갖고 있던 커터칼을 꺼내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또 지난 15일 저녁 6시께 산책을 나온 문 전 대통령 부인에게 다가가 욕설 등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ㄱ씨는 지난 5월10일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귀향하자, 평산마을 인근 마을에 숙소를 구한 뒤 매일 평산마을로 출퇴근하며 문 전 대통령 집 근처 도로에서 군복을 입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쪽은 지난 5월31일 모욕·협박 혐의로 평산마을 상습 시위자 4명을 고소했는데, ㄱ씨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ㄱ씨를 붙잡아 양산경찰서로 연행했다. 또 ㄱ씨가 문 전 대통령의 비서실 직원을 위협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서정민 양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사안의 중대성, 재범 우려 등 때문에 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씨는 현재 양산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는데, 구속 여부는 18일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왜놈에 짓밟힌 나라 구하려 했다, 비겁한 조정은…” 1.

“왜놈에 짓밟힌 나라 구하려 했다, 비겁한 조정은…”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2.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북 대남 확성기’에 아기 경기 일으키자…정부, 방음창 지원 3.

‘북 대남 확성기’에 아기 경기 일으키자…정부, 방음창 지원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4.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한국의 코스타 델 솔’ 꿈꾸던 시흥 거북섬…“유령섬이나 다름없죠” 5.

‘한국의 코스타 델 솔’ 꿈꾸던 시흥 거북섬…“유령섬이나 다름없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