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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홍보대사 뛰는데 잘되겠지…‘2030부산세계박람회’

등록 2022-06-24 11:30수정 2022-06-24 12:19

<오징어게임> 이정재도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를 맡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갈무리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를 맡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갈무리

방탄소년단이 경제·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박람회(등록) 부산 유치 홍보대사를 맡아 대형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 박지원 대표는 24일 오전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를 맡고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친다. 부산에서 방탄소년탄 세계 열성팬(아미)들이 관람하는 콘서트를 열고 세계박람회 회원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유치 교섭 활동을 한다.

또 내년 상반기 세계박람회 현지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할 때 방탄소년단이 장소(부산 북항)를 안내하고 세계박람회 총회에서 부산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때 홍보대사 역할도 한다.

이와 함께 내년 11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선정하는 투표일에는 현장에 참석해서 부산 개최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밖에 디지털 홍보활동을 위한 영상·사진을 촬영하고 방탄소년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산 홍보 영상을 올린다. 하이브는 부산의 문화 기반 구축과 문화 진흥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문화사업에 참여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문화 콘텐츠 업종 민간 파트너 유치 활동에 협력한다.

방 의장은 “국가적 중요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활동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두 번째),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세 번째), 박지원 하이브 대표(왼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부산시 제공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두 번째),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세 번째), 박지원 하이브 대표(왼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부산시 제공

국제박람회기구가 주최하는 세계박람회는 5년마다 6개월 동안 열리는 등록박람회와 등록박람회 사이에 3개월 동안 열리는 인정박람회가 있다. 인정박람회가 아시안게임이라면 등록박람회는 올림픽이어서 유치경쟁이 더 치열하다.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는 인정박람회다. 우리나라는 2030년 등록박람회를 부산에서 처음 열려고 한다. 세계 12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다.

등록박람회는 2010년 중국 상하이,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2021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코로나19에 1년 연기)에서 열렸고 2025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2030년 등록박람회는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러시아 모스크바 등 5개국 도시가 유치 신청서를 냈다.

한편, 부산시는 유치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한류열풍을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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