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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소방서 짓는다

등록 2022-06-15 10:57수정 2022-06-16 02:41

경북도, 2025년까지 3930㎡ 규모
경북도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일대 8908㎡ 터에 울릉소방서를 짓기 위한 기반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일대 8908㎡ 터에 울릉소방서를 짓기 위한 기반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5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 수요 증가와 주민의 소방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25년까지 3930㎡ 규모의 소방서를 건립해 도서 지역 소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일대 8908㎡ 터에 소방서를 짓기 위한 기반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서와 섬 지역에서 근무할 소방서 직원들의 관사도 지을 예정이다. 울릉군 소방활동은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울릉읍)가 담당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10년(2012~2021년) 동안 울릉도에서 구조출동 850여건, 구급출동 6240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육지 소방서에서 직접 출동한 적은 없지만, 배로 3시간30분 걸리는 거리를 소방장비를 싣고 이동해야 하는 사정이다. 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관광객이 늘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0만명이 울릉도를 찾으면서, 소방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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