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첫 돌을 맞아 위원회 전용 누리집(ulsan.go.kr/uapc)을 개설해 25일부터 운영한다. 울산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5월27일 출범했다.
울산자치경찰위원회는 24일 “시민들의 누리집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소통을 강화하고 울산자치경찰의 주요 치안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울산시 누리집에서 독립한 전용 누리집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누리집은 자치경찰제도의 이상(비전)과 목표, 위원회와 그 활동상황 안내, 참여마당(정책제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원-원(One-one) 범죄예방 가이드’방을 개설해, 범죄 유형별 기본정보, 신고절차와 지원기관 등의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또 ‘피해지원기관 지도’ ‘내 주변 경찰서 찾기’ 등의 안내 서비스를 통해 범죄피해 예방과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참여마당’은 시민들이 자치경찰에 바라는 요구사항과 정책제안을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치경찰제는 경찰 사무 중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안전, 지역 경비 분야 사무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휘·감독하는 제도다. 울산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 자치경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김태근 울산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에게 더 가깝게, 울산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울산형 자치경찰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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