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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동업자 살해하고 땅에 묻은 40대 여성 구속

등록 2022-04-20 18:24수정 2022-04-20 20:54

부산 금정경찰서.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금정경찰서. 부산경찰청 제공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다 주식투자 동업자인 남성을 살해하고 주검을 유기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50대 남성 ㄱ씨를 살해하고 주검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40대 여성 ㄴ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ㄴ씨는 지난 6일 부산 금정구 주차장의 차 안에서 ㄱ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ㄱ씨 주검을 경남 양산시의 땅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말을 들어보면, ㄱ씨는 6일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실종 신고를 받고 ㄱ씨의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같은날 경남 양산시의 밭에서 ㄱ씨가 숨진 채 땅에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ㄴ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3일 ㄴ씨가 ㄱ씨의 주검이 발견된 땅에 구덩이를 미리 팠다는 사실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ㄴ씨를 추궁했고, 그는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ㄴ씨가 최근 채권·채무 문제로 ㄱ씨와 다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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