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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항공장서 크레인 정비하던 30대 협력업체 노동자 숨져

등록 2022-03-21 17:02수정 2022-03-22 02:30

동국제강 건물 모습. 동국제강 누리집 갈무리
동국제강 건물 모습. 동국제강 누리집 갈무리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크레인 정비작업에 나선 3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숨졌다.

21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30t급 천장크레인(공장 등 제조업체에서 무거운 자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올라타 크레인 정비작업을 준비하던 협력업체 소속 크레인기사 ㄱ(38)씨가 숨졌다. ㄱ씨는 몸에 맨 추락방지용 안전벨트 고리를 크레인 도르레 쪽에 걸어두었는데, 크레인이 갑자기 작동하면서 안전벨트가 도르레와 함께 감기면서 몸을 압박해 사고를 당했다. ㄱ씨는 사고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태홍 대구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장은 “크레인 정비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사고를 당했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 원청과 협력업체 양쪽 모두 중대재해 과실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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