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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부터 2·28민주운동까지…오늘부터 ‘대구시민주간’

등록 2022-02-21 11:27수정 2022-02-21 11:31

28일까지 공영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지난해 열린 대구시민주간 기념식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대구시민주간 기념식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기념일을 맞아 21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21일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으로 대표되는 위대한 대구정신을 공유하려고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1일부터 2·28민주운동기념일인 28일까지를 ‘위대한 시민정신, 새로운 일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시민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대구에서 일어난 시민운동인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날로 기리기 위해 2월21일∼28일을 시민주간으로 정해 운영해 왔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에서 도입한 차관을 갚으려고 대구에서 시작된 주권수호운동이며, 2·28민주운동은은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에 대항해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벌인 민주화운동이다. 이들 시민운동은 모두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졌다.

시민주간 동안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요금을 50% 할인하고,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서 매일 228명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테마파크 이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대구은행 대구시민주간 특판 적금 판매, 대구오페라하우스 발레콘서트 공연 입장료 전석 2만원 판매 등 혜택도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고려해 21일 기념식에는 주요 기관장, 시민단체 대표 등 100여명만 참석하고, 대구 곳곳에서 열 예정이던 시민 참여 행사는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 나눔과 봉사를 통해 대구 공동체를 지켜왔다. 다시 한 번 대구 시민정신을 되새기며, 위대한 대구 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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