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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국가정원’ 2030년 거제에 개장한다

등록 2022-02-15 15:55수정 2022-02-15 16:12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최병암 산림청장, 변광용 거제시장(왼쪽부터)은 1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남도 제공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최병암 산림청장, 변광용 거제시장(왼쪽부터)은 1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남도 제공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전통 정원을 한곳에 모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2030년 경남 거제에 문을 연다.

산림청·경남도·거제시는 15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우호관계 상징사업으로 ‘한-아세안 정원 설립’을 공동의장 성명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타당성 용역을 통해 지난해 12월 경남 거제를 정원 후보지로 결정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00억원 정도를 들여 203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정원 예정지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결정된다. 규모는 순천만 국가정원(92.69㏊), 태화강 국가정원(83.54㏊) 등 기존 국가정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정원에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타이·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전통 정원이 갖춰진다.

경남도는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은 거제 경제의 두 축인데, 거제에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거제 경제구조 강화는 물론 경남 관광산업 육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의 방문객은 각각 218만명, 92만명에 이르렀다.

한편,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은 도시를 녹색생활공간으로 전환하고 정원문화 활성화와 정원도시 육성을 위해 정원 조성·관리, 정원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원 문화·산업의 확대·발전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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