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부문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6곳, 시·도교육청 17곳, 광역자치단체 17곳, 기초자치단체 226곳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 동안 민원서비스 실적에 관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가지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부문의 △민원행정·제도 개선 계획 수립의 적절성 △기관장의 대내외 민원행정 성과 △민원행정 관리 조직 △사회적 가치 구현 등 4개 평가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울산시교육청이 그동안 펴온 사회적 배려대상자 민원서비스 강화, 교육민원 원스톱 서비스 확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검정고시 제증명 즉시 발급시스템, 학원·교습소·개인과외 등록증 택배 서비스, 제증명발급 ‘진동벨’ 안내 서비스 등의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외 다른 4개 항목까지 포함한 전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는 울산시교육청은 전체 5개 등급의 중간인 ‘다’ 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하지만 울산시교육청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점수는 2019년 82점에서 2020년 85.67점, 지난해 91.04점으로 해마다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지영 울산시교육청 고객지원팀 주무관은 “지난해 10~11월 43일 동안 고객지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50명을 대상으로 민원신청의 용이성·편의성·친절도·공정성·신속성 등을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6점으로 나와 시민들이 체감하는 울산교육의 민원만족도 지수가 매우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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