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5일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기업과 구직·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관련 공공 지원사업을 통합 안내하는 ‘울산일포유’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중앙정부와 울산시가 추진하는 일자리 관련 지원사업을 모바일 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정보와 고용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협업해 앱을 개발했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시 등에서 진행하는 일자리 지원사업 162개와 관련한 정보를 기업·구직자·재직자 등 수혜 대상별로 분류해 제공한다. 또 자동차부품업종을 대상으로 상담(컨설팅) 전문지원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지원 제도를 안내해 주는 무료방문 상담 신청도 받는다.
앱 서비스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가 공동으로 맡는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울산일포유’를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부산일포유’와 ‘경남일포유’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영환 울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울산일포유 앱을 통해 내게 맞는 일자리 지원사업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부산·경남 일포유 앱과 연동해 밀접한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부울경 지역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내용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