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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사회적 가치 실현 먼저”…울산 사회적경제 한마당

등록 2021-11-04 10:35

6∼7일 태화강 국가정원서
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
울산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소외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 내용과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6~7일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에서 ‘2021년 울산 사회적경제 한마당’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23곳, 마을기업 8곳, 협동조합 3곳 등 모두 4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30개 부스의 전시판매관을 설치해 참여한다.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을 실제 체험해 보는 체험존과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마당도 마련된다. 온라인 생방송으로 현장에서 ‘사회적경제 스타상품전’도 열어, 시민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고, 사회적경제기업은 홍보와 판로를 넓힐 기회를 갖는다.

이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가 주관하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등이 협력한다. 행사가 열리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도 열린다.

올해 9월 말 기준 울산에는 61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162, 마을기업 59, 협동조합 393)이 활동하고 있다.

강기중 울산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추구가 최대 목적인 일반 기업과 달리 사회적 가치 또는 사회적 목적 실현을 우선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우리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보다 널리 알려져 홍보·판로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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