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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국립공원은 팔공산? 대구시·경북도, 타당성 조사 시작

등록 2021-10-31 16:22수정 2021-11-01 02:30

수달·하늘다람쥐 등 생물종 5296종 살아
환경부, 내년 9월까지 타당성 조사 마무리
팔공산의 가을 모습. 경북도 제공
팔공산의 가을 모습. 경북도 제공

팔공산이 23번째 국립공원이 될까.

대구시와 경북도는 31일 “환경부 국립공원공단과 대구시, 경북도 등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를 지난 29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달라고 환경부에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은 해발 1193m로 대구 동구, 경북 경산·영천·군위·칠곡 일대에 걸쳐 있어 대구시와 경북도가 나눠 관리한다. 팔공산에는 은해사 거조함 영산전(국보 14호) 등 국보 2점과 ‘갓바위’라 불리는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 등 보물 28점 등 지정문화재 91점이 있다. 이는 국립공원 가운데 북한산(100점) 다음으로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다. 생물종도 다양하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 하늘다람쥐, 독수리 등을 포함해 생물종 5296종이 살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5165종), 무등산 국립공원(5837종)과 견줘도 비슷한 수준이다.

환경부 타당성 조사는 내년 9월까지다. 환경부는 팔공산의 자연·인문환경과 토지 이용 실태 등을 조사한 뒤, 국립공원 경계와 공원 시설 계획 등의 국립공원 지정계획안을 짠다. 이후 최종 결정까지 주민설명회, 공청회, 관계 부처 협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등 절차가 남아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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