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부·울·경 코로나19 확산세 이어져

등록 2021-08-17 10:28수정 2021-08-17 14:16

부산 해운대구 옛 해운대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 옛 해운대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울산·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 오후 22명, 이날 오전 100명으로 모두 122명”이라고 밝혔다. 122명 확진자 가운데 83명이 해운대구 사업장, 북구 체육시설, 동래구의 종합병원, 기장군과 수영구의 요양병원 등의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8명이고 입국자는 1명이다.

부산의 하루 확진자 수는 10일 149명, 11일 118명, 12일 163명, 13일 184명, 14일 144명, 15일 122명, 16일 84명이다. 최근 일주일(10~16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37명이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점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유행 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연휴 기간 이동·접촉 증가로 이번 주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소 추세인지, 유지 추세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3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지난 8~14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1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8월 첫째 주(1~7일) 0.99에서 둘째 주(8~14일) 1.12로 증가했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새 확진자 거주지 등을 방역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저소득층 대상 국민지원금을 24일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대상 한부모 가족 등 25만8900여명이며, 한 사람당 10만원씩 주어진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 기존 급여계좌로 지급한다. 계좌정보가 없는 대상자는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1.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2.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체육시설 관리하던 부천도시공사 직원, 15m 아래로 추락해 숨져 3.

체육시설 관리하던 부천도시공사 직원, 15m 아래로 추락해 숨져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4.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5.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