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23~30일 울산대 산학협동관에서 대기환경 측정·분석 전문가 양성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육은 환경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환경측정분석사 확보가 의무화되고 대기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대기 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환경 분야 측정‧분석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환경측정업체 종사자 등이면 교육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현장시료 채취와 측정·분석장비 사용 방법 강의와 실습, 측정대행업체 견학 등으로 짜였다. 강의는 대기 분야 측정·분석 경험이 있는 울산시 공무원 등이 맡는다.
9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24명 안팎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누리집(ugec.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시는 신청자가 많을 때엔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구성하고 교육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환경보전과 담당자는 “연구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환경측정분석사 자격 취득을 위한 환경 분야 취업 준비생의 교육 기회 제공, 측정분석업체 종사자의 직무역량 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