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곡박물관은 오는 7일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문화 속 귀신에 대해 알아보고, 종이 인형 위에 사인펜으로 자신이 상상하는 귀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울산 대곡박물관 제공
울산 대곡박물관이 8월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오싹오싹! 귀신 이야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곡박물관이 올해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주제로 삼은 ‘박물관, 잊힌 역사를 만나다’에 맞춰 한국 전통문화 속의 여러 귀신에 대해 알아보며 한여름 무더위를 잊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종이 인형 위에 사인펜으로 자신이 상상하는 귀신의 모습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도 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예약없이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체험용품 꾸러미를 배포한다. 이를 집으로 가져가 각 가정에서는 개별적으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꾸러미 안에는 한국 전통문화 속 귀신에 관한 학습자료가 들어있다.
울산 대곡박물관 담당자는 “코로나19에다 폭염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올여름, 각 가정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체험활동을 하며 무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대곡박물관 누리집(ulsan.go.kr/dgmuseum) 참조, (052)229-4781.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