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울산 울군군수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코로나19 지원금 지급계획을 밝혔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모든 군민에게 10만원씩 2차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13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 군민을 응원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차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4월 1차 지원금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22만3300명에게 1명당 10만원씩 19일부터 10월29일까지 2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9~20일 각 읍·면 마을회관 등 380여곳의 배부처에서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21일부터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배부한다.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는 26일부터 10월2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카드 사용처는 울주군 안 엔에이치(NH)농협카드 가맹점으로, 업종 제한은 없다. 사용 기한은 10월31일까지다.
이선호 군수는 "지난해 1차 지원금이 국내에 보편적 복지를 도입하는 마중물이었다면, 2차 지원금은 보편적 복지를 사회에 안착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