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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체전은 울산서 10월 7∼13일 열려

등록 2021-07-12 09:50수정 2021-07-12 09:52

내년 울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 ‘태울이’와 ‘태산이’. 울산시 제공
내년 울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 ‘태울이’와 ‘태산이’. 울산시 제공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일정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내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10월 7∼13일 7일간 열어 울산종합운동장 등 71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 경기를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전)는 10월 19~24일 6일간 40개 경기장에서 열어 30개 종목 경기를 치른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체전이 순연돼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울산시교육청, 울산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등 관계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주요행사 일정과 10월 울산의 기후,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해 이같이 일정을 정한 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승인을 받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국내외 선수단 4만여명과 관광객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난달 말 구·군,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경기장 준비 상황과 숙박시설·음식점·교통·관광지 정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편, 올해 제102회 전국체전은 10월8일부터 7일간 경북 구미시 등 12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같은달 20일부터 6일간 열린다.

장영수 울산시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움츠렸던 경기를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전국체전을 울산에서 열게 돼 책임감이 크다. 전국민적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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