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북도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도의 설명을 종합하면, 공무원 ㄱ씨는 지난 7일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검사를 해 8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일 대구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경북도는 ㄱ씨와 같은 과에서 일하는 직원 15명 전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바로 안동, 예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자가격리하도록 조처했다. 또, 해당 과가 속한 국·직원 60명과 도청 방문자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북도청·도의회 주차장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경북도는 확진자가 나온 본관 2층을 모두 소독한 뒤, 정상 업무를 하고 있다. 다만, 이날 선별 검사를 마치고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건물 폐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6.7명이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김규현 기자 기사 더보기▶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