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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공무원 1명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1-07-08 10:31수정 2021-07-08 11:32

도청 앞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8일 경북도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도의 설명을 종합하면, 공무원 ㄱ씨는 지난 7일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검사를 해 8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일 대구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경북도는 ㄱ씨와 같은 과에서 일하는 직원 15명 전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바로 안동, 예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자가격리하도록 조처했다. 또, 해당 과가 속한 국·직원 60명과 도청 방문자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북도청·도의회 주차장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경북도는 확진자가 나온 본관 2층을 모두 소독한 뒤, 정상 업무를 하고 있다. 다만, 이날 선별 검사를 마치고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건물 폐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6.7명이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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