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컨설턴트 발대식.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2일 올해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컨설턴트(전문상담사) 발대식을 열고 48명의 컨설턴트를 위촉했다.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은 비산업 분야인 가정과 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진단하고 감축을 끌어내는 ‘2050 탄소중립’ 생활 실천사업이다. 이날 위촉된 컨설턴트는 지난 4월부터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지역 환경활동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양성교육과 평가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온실가스 진단을 희망하는 가정과 상가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원인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 실태를 파악·분석해 효과적인 감축 방안을 제시하고 석 달 뒤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활동 등을 한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받으려는 시민은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052-256-2121)로 연락하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울산시 기후변화담당 주무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선택 ‘2050 탄소중립 울산’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 등 생활 속의 실천운동을 지속해서 펼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