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11t 트럭, 1t 트럭 등이 잇따라 부딪히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6일 오후 6시께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말을 들어보면 산천단 쪽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운행하던 4.5t 트럭이 버스 2대와 1t 트럭을 추돌했다. 사고 당시 버스 2대에는 각각 3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날 사고로 버스 승객 3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 54명은 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4.5t트럭의 제동장치가 고장나면서 차들을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