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학원에서 초·중·고교생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오후 제주시 이도1동 대성학원에서 확진된 강사와 접촉한 제주동초등학교, 탐라중학교, 제주여자중학교 1명씩과 영주고등학교 1명, 오현중학교 3명 등 모두 7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4일 대기고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제주시내 초·중·고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지난 22일 대성학원 강사 ㄱ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이 이뤄진 학원 수강생 18명과 강사 10명의 진단 검사를 했다.
도 방역 당국은 대성학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 학원 수강생 전수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대성학원과 관련해 제주시 도련1동에 있는 홍익보육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도는 홍익보육원에서도 전수검사를 할 방침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