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성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추가 발생한 12명 가운데 제주시 구좌읍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9명, 대기고 학생의 가족 1명, 한백선교회 관련 2명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제주도 방역 당국의 전수조사 과정에서 방문 이력이 나와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에 따라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모임을 진행하며 함께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제주시 아라1동 성안교회 내 공동체 예배시설인 한백선교회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16일 추가 확진됨에 따라 한백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