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이·통장과 제주 성안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10일 새벽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 4명(103~106번째) 가운데 2명은 진주 이·통장 관련 접촉자이고, 나머지 2명은 성안교회 관련 접촉자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는 제주지역에서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또 성안교회 관련 확진자도 9일과 10일 이틀 동안 6명으로 늘었다.
제주 104·105번째 확진자는 모두 9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93번째 확진자는 지난 8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은 이·통장과 관련해 확진된 91번째 확진자 가족이다. 또 103번째 확진자는 지난 6일 성안교회 지하에서 진행된 예배에서 90·92번째 확진자와 접촉했고, 106번째 확진자도 92번째 확진자와 함께 같은 날 같은 교회 지하에서 진행된 3차례 회의에 함께 참석했다가 확진됐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