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제주

“사람 덜 붐비는 곳은…” 제주도 실시간 ‘안전도·혼잡도’ 한눈에

등록 2020-11-11 14:27수정 2020-11-12 02:34

제주관광공사 운영…오늘 23일부터 정식 서비스
실시간 관광 혼잡도 분석 서비스 화면. 제주관광공사 제공
실시간 관광 혼잡도 분석 서비스 화면.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지역의 관광지 혼잡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코로나19의 전파를 우려한 관광객들이 비대면 관광 흐름에 맞춰 안전하게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혼잡한 관광지를 피해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가 오는 23일부터 정식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성별, 나이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현재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있는 지역과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지난 24시간 동안 지역별 인기도와 혼잡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공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를 관광객들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안전한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서비스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정보인 ’비짓제주’(visitjeju.net/kr/bigdatamap)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또 관광객 분포도를 기반으로 관광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한 지역 분산 마케팅과 관광업계 데이터와 융합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국가 승인 통계인 관광객 실태 조사, 관광동향 보고서는 물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이동통신, 버스카드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객 소비 유형과 이동 유형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 수립 지원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제주형 관광방역 시스템이 더 효과적으로 구축돼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나오나…서울시, 인력 부족에 채용 추진 1.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나오나…서울시, 인력 부족에 채용 추진

화염 속 52명 구한 베테랑 소방관…참사 막은 한마디 “창문 다 깨” 2.

화염 속 52명 구한 베테랑 소방관…참사 막은 한마디 “창문 다 깨”

515m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내년 5월 개통 3.

515m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내년 5월 개통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4.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15년 만에 신생아 울음…170여명 마을 들썩 5.

15년 만에 신생아 울음…170여명 마을 들썩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