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30일 입도한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유학생 ㄱ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ㄱ씨는 제주공항 도착 직후 공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재학 중인 대학이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자가격리 중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겼다. ㄱ씨는 아직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ㄱ씨의 입도 직후 접촉자와 항공기 내 접촉자에 대한 신원 파악에 나섰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