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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무장애 숲길도 조성

등록 2020-05-11 15:36수정 2020-05-11 15:41

생태관광인증제 시범운영 등 생태관광 활성화
한라생태숲 내부 탐방로 ’무장애 숲길’로 조성
제주 한라생태숲
제주 한라생태숲

제주도가 수풀로 어우러진 곶자왈 등의 자연을 탐방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제주도는 주민참여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사업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생태관광 육성과 지원 등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생태관광협회에 위탁해 생태관광 자원조사와 실태조사, 역량 교육 및 지원, 제주특화 생태관광 내용 등을 개발한다. 또 생태관광 육성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위해 생태관광협의체, 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생태관광위원회도 구성한다.

도는 지난달 13일 제주도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가 개정·공포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생태관광인증 시범운영을 통해 인증 절차 등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제주도내 생태관광지역은 동백동산 습지, 효돈천 및 하례리 마을, 저지오름과 저지곶자왈 등 3곳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한라생태숲을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끌고 이동할 수 있도록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해 오는 11월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도는 한라생태숲 내부 순환 탐방로(3.18㎞) 가운데 이동이 불편한 비포장 탐방로 구간을 탄성포장재로 바꿔 탐방로 전 구간을 무장애 탐방로로 만든다. 도는 현재 비포장 탐방로로 남아있는 유아숲체험원과 꽃나무숲 등 386m 구간을 1.5m의 너비로 확장해 휠체어 등이 다닐 수 있도록 해 기존 탐방로와 연결할 계획이다. 올해 한라생태숲 탐방객은 지난 10일까지 모두 6만317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380여명에 견줘 25% 늘었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생태관광의 내실화와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주도 자립형 생태관광 기반체계의 구축과 무장애 탐방로 등의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심리적 피로감 회복과 우울감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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