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3개 의석 모두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제주시갑에선 개표율 65.1%를 기록한 밤 10시50분 현재 송재호 민주당 후보가 45.7%를 득표해 39.9%에 그친 장성철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제주시을은 개표율 73.7%를 기록한 가운데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53.2%의 지지를 얻어 부상일(43.3%) 통합당 후보를 9.9%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있다.
또 같은 시간 개표율 44.4%를 기록한 서귀포시에선 위성곤 민주당 후보가 57.4%로 강경필 미래당 후보의 41.4%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번 민주당이 제주도에서 3개 의석을 휩쓸면 5연속 총선에서 민주당이 석권하게 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