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견줘 적었던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만 3명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유럽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ㄱ(20대 여성·제주 12번째)씨와 유럽 유학생 ㄴ(20대 여성·제주 10번째)씨가 제주공항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또 자가격리 중인 ㄷ(30대 남성·제주 11번째)씨가 가족간 전파에 의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도는 “3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으나 이들 가운데 2명은 제주공항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돼 관리되고 있고 이동 동선이 최소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관리하는 도내 자가 격리자는 4일 현재 171명으로 제주도는 이들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외국에서 입국한 데 따른 자가 격리자는 215명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