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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간 제주공항 면세점 18년 만에 첫 휴점

등록 2020-03-12 14:52수정 2020-03-12 14:55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8일 제주공항 JDC 면세점 다녀가
2002년 개점 이후 첫 하루 휴무…판촉직원 등 8명 격리
지난 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공항 내 JDC 면세점이 12일 방역을 위해 개점 18년 만에 처음으로 하루 휴점했다.
지난 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공항 내 JDC 면세점이 12일 방역을 위해 개점 18년 만에 처음으로 하루 휴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이 12일 하루 휴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 지난 8일 제주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면세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이날 하루 긴급 방역소독을 위해 면세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면세점이 운영을 중단한 것은 2002년 개점한 이후 처음이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은 지난 8일 져녁 8시40분께 면세점에 들렀으며, 저녁 9시5분 김포행 대한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났다. 이 직원은 지난 9일 구로보건소에서 검사를 의뢰했으나 검체량 부족으로 10일 오전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사해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도로부터 확진자 동선을 통보받고 면세점에 대한 자체 방역을 했으며 확진자 방문 당시 근무했던 판촉직원 6명과 파트장 2명을 자가격리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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