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의 정보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받아 조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 명단을 바탕으로 전화 문진을 해 기침과 발열 등 증상자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도는 도내 646명의 신천지 신도 가운데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확인된 36명에 대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던 43명 가운데 31명에 대해서는 전화 문진을 끝냈고, 나머지 12명 가운데 3명은 도외 거주자, 9명은 도내 거주자로 밝혀졌다. 도는 도내에 거주하는 9명의 소재파악을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3명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