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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보수통합에 힘 보태겠다”…신당 합류 선언

등록 2020-01-21 17:17수정 2020-01-21 20:38

원 지사, 박형준 통합추진위원장 합류 요청에 “힘 보태겠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통합신당 참여 요청에 대해 힘을 보태겠다며 참여를 공식화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통합신당 참여 요청에 대해 힘을 보태겠다며 참여를 공식화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보수통합신당에 참여한다. 원 지사는 21일 오후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합류 요청에 대한 입장을 통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도 보수세력의 통합과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적극 공감한다. 이런 흐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보수통합신당 참여를 공식화했다.

원 지사는 “혁신과 통합 노력이 과거 정당으로 회귀가 아니라 미래 가치를 담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 지사를 만나 “원 지사가 가진 경륜과 콘텐츠, 정책과 행정능력이 통합신당에 결합하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보수통합신당 참여를 요청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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