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바다에서 침몰한 대성호(29t)의 선미 부분에 대한 3차 인양작업이 22일 재개됐다.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대성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시신은 대성호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에서 약 44m와 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후 5시 15분께 시신 1구를 인양했으며, 현재 나머지 시신 1구에 대한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7시 5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승선원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중 김모(60)씨는 사고 당일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나머지 11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