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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주 마라도 해상 어선 침몰…3명 사망 1명 실종

등록 2019-11-25 09:17수정 2019-11-25 14:42

경남 통영선적 창진호 침몰…10명 구조
25일 오전 6시 5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먼바다에서 침몰한 경남 통영선적 창진호(24t)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공군헬기가 구조된 선원을 경비함정으로 옮기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5일 오전 6시 5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먼바다에서 침몰한 경남 통영선적 창진호(24t)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공군헬기가 구조된 선원을 경비함정으로 옮기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경남 통영선적 창진호(24t)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이 사고해역에서 구조된 선원 13명 가운데 3명이 숨졌다. 해경은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5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승선원 14명이 탄 경남 통영선적 근해 장어연승어선인 창진호가 침몰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창진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해 5천t급 경비함정과 공군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여 13명의 선원을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선장 황아무개(61)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 등 구조당국은 실종된 선원 최아무개(66)씨를 찾고 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제주시와 서귀포시내 병원 등으로 분산 후송했다.

해경은 이 어선이 이날 오전 6시40분까지 주변 어선과 교신했으며, 마지막 교신 내용은 “배가 넘어질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39분 뒤인 오전 7시 19분께 사고 해역에서 이 어선이 뒤집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이후 경비함정과 공군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지난 16일 전남 완도항을 출항해 26일 입항할 예정이었다. 경남 통영선적 어선의 제주도 먼바다 해상사고는 지난 19일 제주시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해 승선원 11명이 실종된 대성호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19m의 강한 바람과 파고가 4m에 이르는 등 기상 상황이 나쁜 상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해경이 25일 오전 6시 5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먼바다에서 침몰한 경남 통영선적 창진호(24t)의 선원  구조작업을 벌이고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이 25일 오전 6시 5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먼바다에서 침몰한 경남 통영선적 창진호(24t)의 선원 구조작업을 벌이고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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